정월대보름은 무슨날일까? 부럼 깨물기란? 왜 오곡밥과 나물반찬을 먹을까? 대보름에 관한 궁금증 모음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오곡밥과 나물반찬 그리고 귀밝이술 한잔씩 하셨나요?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두랑 땅콩 깨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여러분께 이 포스팅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죠~^^ (사실 제가 먹고싶어서..)

 

정월대보름이란 무슨 날인가요?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이에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이날을 일 년 중에서도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고 해서 큰 명절로 여겼어요. 또한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농부들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절기이기도 했답니다.

 

부럼깨물기란 어떤 행동인가요?
옛날 사람들은 부스럼이 역귀가 퍼뜨리는 돌림병이라고 믿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귀신들이 싫어하는 견과류를 먹으며 병마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특히나 딱딱한 견과류를 먹으면 치아가 건강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나이수만큼 단단한 견과류를 깨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네요.

 

오곡밥과 나물반찬은 왜 먹는건가요?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쌀 이외의 곡식들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밥에다 여러가지 곡식을 넣어서 영양을 보충했는데요. 이것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져와서 지금처럼 다양한 곡물을 넣은 오곡밥을 먹게 된거랍니다. 거기다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기 위해 봄나물을 같이 먹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비빔밥 문화가 생겨났답니다.

 

이렇게 보니 옛날사람들 참 지혜로운것 같아요. 이렇게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시대에도 옛조상들의 지혜로움 덕분에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살 수 있네요. 감사함을 느끼며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