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당첨금과 1등당첨자들이 떠올라요. 로또나 연금복권같은 경우엔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다른 복권종류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복권 6가지 종류와 각각의 특징 및 확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로또 vs 연금복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죠. 과연 둘 중 뭐가 더 좋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 복권 모두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월 500만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판매방식(온라인/오프라인)과 추첨방식(수동/자동) 입니다. 먼저 온라인판매인 로또는 직접 번호를 선택해야하지만 오프라인판매인 연금복권은 이미 정해진 번호를 구입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로또는 수동구매가 가능하지만 연금복권은 불가능하다는 점도 차이가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발표되지만 연금복권은 수요일 오후 7시 5분에 발표된다는점도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0.0000123%, 814만분의 1입니다. '만의하나'가 연속으로 814번 발생하는 확률이죠. 반면에 연금복권의 당첨확률은 500만분의 1입니다. 로또에 비해서는 당첨확률이 커 보이기는 하는데... 이것도 뭐...
스피또1000 vs 스피또2000
두 복권 역시 같은 방식이지만 게임수가 달라요. 스피또1000은 총 2장이며 각 게임당 1000원씩이고 최대 10억원까지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고, 스피또2000은 총 4장이며 각 게임당 2000원씩이고 최대 20억원까지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처럼 금액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만큼 많이 팔리기 때문이겠죠?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액은 5억원이며 당첨확률은 500만분의 1입니다. 스피또2000의 경우에는 1등 당첨금액은 10억인데 확률은 똑같은 500만분의 1이에요.
파워볼 vs 메가빙고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복권은 파워볼과 메가빙고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식 복권인 파워볼은 숫자합게임이고 메가빙고는 빙고게임이에요. 앞서 설명드린 복권과는 달리 즉석복권이기 때문에 결과발표 후 바로 당첨여부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적은금액이라도 당첨되지 않으면 꽝이라는 단점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억9220만분의 1... 파워볼의 당첨확률입니다. 이건정말.. 말이 필요없는 수치네요...
이렇게 국내의 대표적인 복권 6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각자 장단점이 명확하니 자신에게 맞는 복권을 골라서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너무 과한건 좋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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