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같은 곳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이죠. 싸우기전에 손가락 관절을 꺽어서 두두둑!! 소리가 나게 하는거요. 대부분 습관적으로 손가락이나 목등의 관절을 꺽어서 뼈소리가 나게 하곤 합니다. 시원한 느낌에 하시는 분들도있고, 이런저런 낭설로 인해서 하시는 분들도 있으며, 간혹 멋있어보여 억지로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관연 괜찮은건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흔한 속설로 손가락 관절을 꺽어서 소리가 나게하면 손가락 마디가 굵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증명된것이 하나도 없어요. 일례로 한 의사(미국의 도널드 L.엉거)가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60년동안 매일 왼손만 관절소리를 나게 했지만 반대쪽 손과 차이가 없었다는 사례도 있고요.
대부분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꺽어 소리가 나게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는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운전전후에 시행하는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지만 관절에는 부담이 가지 않는 운동인데, 자연스러운 관절 운동 범위까지 몸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꺽어 소리가 나게 하면 뼈와 뼈 사이를 잇는 관절이 서서히 닳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해요.
뼈와 뼈 사이, 손가락이나 목, 허리등에서 나는 소리는 관절이 어긋나면서 뼈끼리, 혹은 뼈와 힘줄이 마찰이 일어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가끔 소리가 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자주 습관적으로 이런 소리를 내게되면 뼈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자재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허리나 목은 디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하는게 좋아요.
적당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억지로 소리를 낸다고 해서 손가락이 굵어진다거나 주먹이 커진다거나 하는 낭설을 믿지마시고 적당히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손가락의 경우는 좋다나쁘다 어떤것도 의학적으로 증명된것이 없는 일이지만, 솔직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요?^^;; 건강하게 스트레칭하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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