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에 반갑지 않은 손님, 쌀벌래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방지법, 해결방법, 원인)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한국사람의 주식은 다름 아닌 밥이죠. 그 밥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난감합니다. 저희집에는 따로 쌀통등을 놓지않고 사온 상태 그대로의 포장지에 보관을 했었는데, 이번에 벌래가 어마무시하게 생겨나서 찾아보게 됬습니다. 씻을때도 힘들고 일단은 상당히 찝찝하죠. 쌀벌래.. 왜 생기는걸까요? 벌래가 생기는 이유와 방지법, 그리고 이미 생겼을때 없애는 방법들을 모아봤습니다.

쌀벌래가 생기는 주요원인은 덥고 습한 환경때문입니다. 쌀이 외부공기와 접촉이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쌀은 우리만 먹는게 아니니까요^^ 쌀을 도정하는 과정이나 포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입이 되기도 합니다. 이녀석들이 따뜻~하면 성장해서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우리 쌀을 먹고 또 알을 까고 지돈내고 산것도 아니면서 열심히 번식을 하게되죠. 한마디로 나쁜놈들입니다. 

 

우선은 쌀벌래가 생기지 않는 방법부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숯을 쌀통에 넣는다.

우선 쌀벌래를 생기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덥고 습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습기 관리에 탁월한 숯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선은 숯을 물에 깨끗하게 씻고 냅킨이나 신문지등으로 꽁꽁 싸서 쌀통에 넣어두면 됩니다. 숯이 쌀통의 습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쌀통을 그늘이나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베란다에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쌀을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사진처럼 꼭 유리로 된 밀폐용기가 아니여도 상관없습니다. 락&락같은 용기라든지, 큰 용기가 따로 없으시다면 생수병 내부를 바짝 말려서 보관하셔도 좋습니다. 우선은 외부공기가 유입되는것을 막아주는게 중요하니까요.

 

- 냉장고에 보관한다.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을 하므로 밀폐용기등에 넣어둔 후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확실하게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도 피티병에 넣어서 냉장보관을 했었는데, 한번 귀찮다고 그냥 포장지 상태로 놔뒀다가 이번 사단이 난거라..ㅠㅠ 그전엔 쌀벌래 구경도 못했었습니다.

 

- 마늘, 양파를 쌀통에 같이 넣는다.

마늘과 양파를 쌀통에 같이 넣어서 보관하면 이녀석들에서 나오는 매운향 때문에 벌래가 쌀에 접근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의 살균력 때문에 더더욱 쌀벌래가 생기지 않습니다. 

 

- 쌀통에 계피를 넣어둔다.

위의 방법과 마찬가지인 방법인데, 집에.. 계피를 보관하고 있지는 않잖아요?ㅋㅋ 하지만 방법중 한가지이므로 같이 적어두었습니다. 살통에 계피를 넣어두면 계피특유의 냄새로 인해서 해충을 막아줍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예방법을 알아봤고, 이미 생겨버린 쌀에서 벌래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붉은고추와 마늘

쌀벌래 없애는 법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붉은고추와 마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선은 말린 붉은 고추를 깨끗하게 물로 씻어 주시고, 고추 끝을 잘라줍니다. 고추의 향이 좀 더 잘 쌀통 안으로 퍼져나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고추를 쌀통안에 쌀 위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마늘도 마찬가지로 깨끗히 씻어 말에 감싸 쌀 위에 올려두시면 말끔하게 쌀벌래가 없어집니다. 특히 마늘같은 경우에는 쌀의 유통기한을 더욱 늘려주는 역할도 하니 쌀벌래를 없앰과 동시에 부과적인 효과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미 있는 쌀벌래를 아예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2주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선풍기를 이용해서 벌래를 싹 날려주신 후 위의 방법을 이용해서 더이상 생기지 않게 예방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인터넷등을 뒤져보면 초음파기계나 제거제, 퇴치기같은 걸 파는데, 저는 쪼잔하므로 이런것의 사용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쌀벌래 예방 및 퇴치 성공하시고 맛있는 식사가 되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